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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 내 안의 그대

할 일들은 하고 놀아야 하는데 그게 진짜 잘 안되죠?
되게 괴롭고 땡땡이치고 싶은 마음….
그럴 땐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다잡아요.
이렇게 마음을 잡게되면 일할 맛이 난답니다.



재충전을 하는 겁니다. 저 나름대로
노래는 0.1 정도 남은 제 힘을 1 충전시켜 주는
충전기 같은 존재입니다.
노래 듣고 하는 일이 얼마나 꿀맛 같은지~
아주 좋아요! 이런 노래 하나 추천해볼게요.
그럼 고고씽~ 노래 추천이요!
힘들때 아주 기다리는 뮤직 서영은 내 안의 그대
들어보자구요.,



방을 어둡게 만들었던 커튼을 쳤어요.
최악- 하는 소리 하나하나가 상쾌하게 들리는 순간.
시원한 하늘이 나를 반겨줬답니다.
반짝반짝한 하늘이었답니다.
오랫동안 어둠의 아이처럼 살아서 그런가
약간 눈부신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좋았습니다.
무언가가 어제와는 색다른 느낌에 말이랍니다.
하늘이 정말 맑았습니다.


요런 하늘 무언가가 태어나서 일생 처음으로 보는 듯한 마음?
그냥 느낌이 좋은지라 그러한 걸까요?
분위기 낸다고 노래를 틀었답니다.
음악이 무언가가 슬픈 게 나오더라고요?
에잇! 딴 노래로 체인지!
밝고 건강해 보이는 멜로디가 나왔죠.
진짜 미친 듯 따라불렀어요.
생각해보니 창문 밖으로 모두 다 들렸을 거잖아요.


으아- 부끄럽군요.
근데 자세히 기억을 더듬어보니 누군지 모를거아니에요?
그럼 넘어갑니다! 머 괜찮습니다.
그렇게 정신을 놓고 꾸준히 부른 적도 처음이었던 거 같답니다.
뭔가…. 음, 노래방에서도 이렇게 부르지않은것같은데.
하하. 분위기에 휩쓸려가지고 나도 모르게 느낌이 좋아져서
막 부른 것 같죠.
역시 부끄러운 건 부끄럽습니다.


음, 그렇다고 해도 그러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 한 곡 들으니까.
새가 되어 훨훨 나르는 느낌이었죠.
진짜 좋았습니다.
그런 기분 다시는 느끼는 것 수 있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다시 한번 커튼을 쳤답니다.
어두워지는 방이 아쉬웠지만, 빨리 일상으로 돌아왔당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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