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꾸 생각나는 다비치 거북이

행복의 문을 열기엔 저는 아직 미숙련해요.
그렇다고 비운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평범스럽게 행복을 찾아볼까하며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음악은 열쇠 같아요.
꼭꼭 잠겨져버린 문도 한 번에 열 수 있는….
사실 이 문 앞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행복이라 굳게 믿으면서 열어볼까 합니다.



음악이라는 열쇠….
포스팅을 봐주시는 여러분들도 하나하나씩 쥐고 계실거에요.
모두 같이 문을 열어보도록해요.
언제나 감동이 있는 신선한 음악 다비치 거북이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심플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하도 시켜먹어
배달 음식이 맛이 없어지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할 수 있는 요리가 없어서 그런 걸까요
뭘 만들어 먹어볼까 고민했습니다.
떡볶이? 아니. 밥을 먹어야겠어요.
그러면 볶음밥? 아, 쉽긴 한데 배달 음식 시키며
너무 진짜 먹어서 질려버렸어요.


찌개! 찌개가 너무 먹고 싶더군요.
그래서 가장 만만한 찌개를 끓였습니다.
지글보글 끓인다음 한동안 먹어야지!
다짐 한 후에 냉장고를 열었답니다.
세상에…. 텅텅 비어버린 냉장고.
그리고 진짜로 달랑 김치밖에 없더군요.
그것도 볶아놓은 거요. 허무 그 자체였답니다.


그래서 김치와 양파, 고기 조금을 구매하기 위해
근처 시장에 나섰죠.
어벙-하게 있다가 보니
벌써 다 구매해서 집에 왔더라고요.
충동구매를 해가지고 구매한 몇몇 반찬들하고.
고기는 잔뜩 사서 말이죠.
하하. 후에 꾸어먹도록 하고
김치찌개를 지글보글 끓였어요.


라면을 구매해서 수프를 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러면 무슨 뜻이 있겠어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열심히 만들었어서
나름 좋은 밥이 완성되었지 뭡니까?
기념으로 멜로디를 틀고 간만에 밥을 먹었죠.
진짜 맛있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