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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정겨운 더더밴드 비밀

음료수를 끊으려 애쓰고 있네요.
그런데 어제는 진짜로 컨디션이 최악이었습니다.
엄청 안좋았네요.
음료수를 사먹으면 되는데 음료수를 끊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더 받더라구요.
그런데 물 정도쯤은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선
물 한 병을 산 다음 음악을 틀었네요.
속으로 노래나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내야지!
ㅠㅠ 그렇다해도 뮤직을 들으니 기분이 정말 안정됩니다.
가끔 들어도 즐거운 노래 더더밴드 비밀
시작해볼까요?,



아이의 머리를 아름답게 따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생각만큼 그런 기 싸움? 그러한 게 있더라고요.
어느 날 아이가 울면서 나에게 머리 묶으라며 떼를 쓰더군요.
언제는 생머리가 더 예쁘다며? 하며 아이에게 이유를 물어봤답니다.
아이는 생머리를 너무 좋아했어요.
막 귀 뒤로 넘기면서 찰랑찰랑~
혼자서 샴푸 CF 찍고 있었답니다.


어찌나 웃었는지….
그래서~ 씻을 때마다 노래를 틀어주곤 하는데
이렇게 좋아해 놓고 웬 묶어줘?
그 날 이후로 아이의 머리를 묶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원하는 대로 정말 잘 묶어줬습니다.
연예인이 하고 나왔던 것들도 정말 엄청나게 꾸준히 연습하고.
보고 보고 또다시 보면서 아이의 머리를 묶어줬죠.


그랬더니 아이가 또다른 아이들은 이런식으로 묶어줬어~
하면서 저를 자극 하더라고요.
그런식으로 아이의 머리를 예쁘게 묶기 위해 공부를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손이 조심스러워지고 섬세해졌습니다.
아이의 머리를 정말 세게 묶을 수도 없고
헐렁하게 묶으면 전부다 풀어지잖아요?
혼자서 묶을 수도 없는데….
그래서~ 알맞은 조임으로 아이의 머리를 묶는 게 짜증나는 일이란 걸 알았답니다.


지금도 아침마다 전쟁이랍니다.
묶어주는 시간이 서서히 길어지거든요.
머리라도 홀로 말리면 좋을 텐데…. 하나부터 열 가지 손이 모두 가니
에휴… 그렇다해도 귀여운 우리 아이
머리를 꾸준히 묶어줘야겠죠?
대한민국 엄마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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