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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떠오른다면 김정민☞ 마지막 약속

kdo3651 2017. 12. 22. 14:00
뭔가가 떠오른다면 김정민☞ 마지막 약속

하모니를 감상하기 위해 신나는 모험을 떠나려하는
요런 인물이 되고 싶답니다.
바로… 이 하모니랍니다.
리스크가 커도 감상하고 싶은 선율.
김정민 마지막 약속
예쁜 심포니를 느낄 수 있는



요런 멜로디랍니다.
모~두 감상하고 느껴봐요~
하모니가 예뻐서 정말 행복해서
하모니라는 재밌는 모험을 떠나요.
저기 저~ 멀리 들려오는 하모니를 느끼죠.
이 뮤비 같이 감상하고 싶어요. 김정민 마지막 약속
감상해보겠습니다.,



제 인생에 처음으로 투명한 우산을 사용해봤어요.
밖이 훤히 보이는 우산은
진짜 나를 어색하게 만들더군요.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내 얼굴이나 행동이 전부다 보이잖아요.
그게 싫어서 색 우산을 쓰고 다녔는데
어쩔 수 없이 이번만큼은 투명우산이었습니다.
괜히 뻘쭘해져서 노래를 흥얼흥얼거리며 갔습니다.
사람들은 별로 신경 안 쓰는걸 알면서도
괜히 그러한 것 있지않나요? 저만 보는 느낌….


사춘기 시절 이후에 요런 느낌 되게 오랜만이었어요.
다시는 투명 우산 따위 쓰지 않을 거야!
다짐 또 다짐하며 거리를 갔어요.
그렇게 가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을 쳐다봤답니다.
투 두둑 비가 떨어지는 모습 하나하나가 보이더라고요.
몇십 년 동안 그 모습을 보지 못해서
정말 놀랐어요. 이렇게 아름답구나…
언제나 우산 위로 떨어지는 물에 짜증만 부렸었는데
투명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비는 처음으로 봤어요.


정말 예뻤어요. 그 풍경을 보느라고 잠깐 걸음이 멈췄답니다.
길 한가운데 말이죠ㅋㅋ
그렇게 한참 동안 바라만 보고 있는데
우산 위 하늘은 이처럼 까맣고 물방울투성이구나….
처음으로 감상에 젖었어요.
아아~ 마침 노래도 근처 배경과 어울려서 그랬던가?
괜히 저답지 않게 감상적이게 변해서
두근두근 떨렸어요. 하하.


이래서 사람들이 투명 우산을 쓰는구나…. 라고 저 혼자 생각해봤어요.
부끄러워하는 난 어디로 사라졌어요.
환상적인 빗방울 소리와 멜로디만 들려오는
우산 위 광경이 정말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