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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동있는 듀란듀란 The Wild Boys

kdo3651 2018. 1. 8. 10:00
항상 감동있는 듀란듀란 The Wild Boys

먹고싶은 피자가 있~는데…
하필이면 배달도 안해준다고 하고
설사 배달을 해준다해도 재료가 없어 만들지 못하고 있다해요.
잘나가는 피자라서 그럴까요?
흑흑, 난 이거 유행하기 전부터
제 넘버원피자였는데...



계속 생각이 나곤해요.
계속계속 생각이 나는 피자의 욕망을 억누르려고
노래를 듣고 잊어버리려고 하죠.
다른 피자로는 해소할 수 없으니…
이 노래를 들어가면서 잊어볼까 노력한답니다.
음악을 즐겨볼 시간이군요. 듀란듀란 The Wild Boys
들어보는 시간!,



베프와 같이 옛이야기를 나눴어요.
아련한 추억이라 잘 떠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처럼 모여 얘기를 해보니까
하나하나 장면이 떠오르면서 재밌었던 마음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답니다.
예전에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는 건 상상도 못 할
사치였는데, 현재는 이렇게 함께 커피를 마시기도 해요.


그리고 미성년자였던 우리는 알코올을 사서 먹을 수 없어
다음에 크면 꼭 함께 술 마시자 했었는데
이제는 정신을 놓을 때까지 마시는 절친이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삶이 변해가는데 단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어요.
그 이야기를 계속 해왔죠.
바로 저와 친구의 뮤직 취향이랄까요.
거짓말같이 딱딱 맞는 뮤직 취향은
학창시절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우리들을 설레이게 했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도, 제가 좋아하는 음악도
전부 절친이 좋아하는 뮤직어였고
내가 18번으로 불러왔던 뮤직도 그 친구의 18번 노래였답니다.
장난삼아 이야기했는데 너무 딱딱 맞는 거에요.
몇십 년이 지나도 그 절친과 저는 한 번도 취향이 갈린 적이
음악에 관해서 만큼은 찰떡궁합인
취미를 공유하는 몇 안 되는 친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더 친해졌답니다.
지금도 가끔 이렇게 둘이서 좋다고 하는 음악을 공유하고
들어보고 이야기하죠.
항상 잘 맞아 이제는 맞지 않은 날이 올까
괜히 두려울 때가 생겨나버렸어요.
그래도 꾸준히 맡길 기도하면서 이 뮤직도 그 노래 중 하나에요.
아름다운 음에 취한 우리 둘….
어느덧 옛날 기억 안으로 퐁당~ 빠져버렸어요.